[뉴스핌=고종민 기자]두차례에 걸쳐 가족간 경영권 분쟁 이슈로 불거진 동원수산이 3라운드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일 대비 1000원(4.39%)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영권 분쟁 제1라운드는 지난 3월 왕윤국 명예회장의 부인 박경임씨가 왕기철 대표를 해임하고 자신과 왕 윤국 명예회장 사이의 막내 딸인 왕기미 상무(왕 대표 이복동생)를 대표로 선임하겠다고 나서면서다.
이번 3라운드 불씨는 왕 대표 측에서 지피고 있다. 동원수산은 지난 28일 장마감 이후 공시로 시설자금(95억원)·운영자금(25억원)을 목적으로 약 120억원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를 발행하기 로 결정했다.
공시에 따르면 120억원 중 80%에 달하는 신주인수권 권리를 왕 대표와 특수관계인인 왕수지 씨에게 양도된다고 명시됐다. 왕 대표 측의 예상 취득 신주수는 44만2865주(인수권 행사가액 2만1677원 기준)다. 현재 왕 명예회장(17.30%, 53만29주)을 제외하고, 왕 상무이사와 박 씨의 보유지분(5.63%, 17만2500주)보다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신주인수권 권리 행사 기간은 오는 2012년 12월29일부터 2014년 11월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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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