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27일 국내증시는 제한된 변동성 속에서 차분한 반등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 흐름은 박스권 상단 쪽으로 근접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주식시장이 3거래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듯이 관망심리가 우세한 데다 상당수 글로벌 증시가 휴장하면서 해외발 변동성 확대 우려는 줄어든 상태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해 국내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 같은날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휴장했다.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미국 소비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유로존 우려 안화가 꼽힌다.
다만, 여전히 유로존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연한 상승 추세로의 전환에는 추가 검증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상단에 대한 접근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 우려의 희석으로 추가 반등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12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28일 발표 예정)의 컨센서스는 이를 반영해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경기지표들은 시장 기대치를 상당부분 충족하나 금융환경 스트레스는 감소세"라며 "유럽 재정 리스크 및 대외 불확실성 변수들은 '소강 국면' 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유럽에 대한 민감도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사태에 대한 확신은 금물이기 때문에 유럽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본질적으로 반등의 원인 자체가 유럽 우려의 해소가 아니라 일시적인 희석에 불과한 것"이라며 "증시는 상승 추세를 이어 가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선엽 애널리스트도 "완연한 상승 추세의 형성까지는 추가적인 검증 요소들이 산재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투자전략으로는 섣부른 기대감의 확장이 아닌 트레이딩 대상의 압축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IT 및 부품주들은 여전히 최우선 타깃"이라며 "패션/유통/게임 등 중국향 소비주들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여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배당락과 관련한 트레이딩 유망업종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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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