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올해 주식 시장은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으로 숨죽인 흐름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지정학적 요소들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012년에 프랑스와 멕시코, 인도, 그리고 러시아 등 많은 국가의 선거로 인해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대통령선거 역시 하나의 정치적 요소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기에 유럽의 부채위기 지속, 중국을 필두로 한 이머징 시장의 성장둔화 등도 고려해야 할 재료들이다.
특히 이 외에도 지정학적인 불안 요인들이 커질 수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란, 북한, 이라크, 파키스탄, 그리고 러시아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마켓 그루의 라슬로 바이리니는 '2012년 주목해야 할 5가지 지역'으로 ▲ 이란과의 충돌 ▲ 북한의 새로운 김정은 체제 ▲ 이라크 시민혁명의 향방 ▲ 파키스탄과 미국간의 동맹 약화 ▲ 러시아 선거의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은 원유 시장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원유 가격이 상승할 경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타격이 적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김정은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지 여부도 주목해야 하는 사항. 현재 북한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다양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고립을 감수한 채 기존 태세를 유지 중이다.
그는 "나는 '긍정론자'이만 이러한 부분들은 많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전체 시장에 대한 포지션이나 단정적으로 강한 베팅을 하지 않기를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정학적 위험이 항상 존재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이란의 상황이나 북한에 대해 현재의 시장은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이 급격한 변수로 작용할 경우 리스크 프리미엄은 매우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