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이 한국형 헤지펀드 1호를 체결하며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이하 PBS) 시장을 석권했다.
이번에 한국형 헤지펀드를 출시하는 국내 메이저 운용사와의 계약으로 초기 프라임브로커 시장을 선점하게 됐기 때문이다.
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PBS계약을 체결한 운용사는 미래맵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총 5개사다. 1호 헤지펀드를 출시하는 9개 운용사 중 절반 이상이 당사를 선정한 셈이다.

PBS란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자산수탁, 주문수행, 대차중개, 신용공여, 리스크관리, 전략자문 등 헤지펀드에게 성공적인 운용전략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Full Package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PBS 시장 석권이 가능했던 이유는 타사보다 먼저 시작한 대차중개서비스에서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 헤지펀드의 운용 특성상 운용사에서 요청하는 복잡한 운용지시를 가장 안정적이고 신속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황성호 사장의 프라임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사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맞물려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에 최상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해 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에서도 1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