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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이번 대선,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선거…절체절명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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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갈등의 시대 끝내야…통합의 시대 여는 전환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의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안산=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김현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5.24 leemario@newspim.com

다음은 이 후보의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이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21대 대선이 어느덧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전, 과거 대선후보가 가지 않던 지역부터
경청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정말 많은 국민을 만나 뵈었습니다.

광장을 물들인 아름다운 오색 빛깔 응원봉처럼,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 국민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파괴된 경제와 민생을 살려달라!"
"국민이 피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달라!"
"무너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세워달라!"
"이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한다!"는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짓눌리고 연이은 강행군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국민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눈빛과 결연한 표정이
저에게 큰 다짐과 의지를 북돋아 주고 계십니다.

시장과 거리에서 만날 때마다 전해지는 손끝의 그 간절함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들께서 끝내 승리하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IMF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의 시대'를 여는 전환점입니다.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퇴행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다시는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미는 무도한 권력이 등장하지 않도록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해야 합니다.

국민 곁에서, 국민과 함께 내란을 막아낸 저 이재명이
내란 종식과 국민 승리의 도구가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합니다.

당장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준비된 유능한 후보와 정당만이,
우리 앞에 닥친 삼각파도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멈춰선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해야 합니다.

제가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할 것입니다.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서,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그런 신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산도 소비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국가 재정이 마중물이 되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리고,
국민 삶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넘어, 다가올 미래도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정해진 모범을 따르기만 하면 되던 추격 경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창조하는 힘을 기르는 '진짜성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가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
AI나 딥테크 같은 첨단산업과 미래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는 필수입니다.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 강국의 길을 열겠습니다.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할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도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자본시장을 구축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습니다.

수도권과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가 고르게 참여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진짜 성장, 공정한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문화가 곧 경제인 시대가 됐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미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K-콘텐츠를 비롯해서,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입니다.
냉혹한 국제경쟁의 위기를 세계 표준이 될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실제 성과를 만들어 온 유능한 일꾼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고 위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대통령이 오히려 국론분열을 부추기고
극단적 대립을 심화시킨 결과,
결국 지금껏 우리에게는 씻지 못할 깊은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전쟁같은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합니다.

이념과 진영을 넘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소통하는 문화를 되살려야 합니다.
그것이 내란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지름길입니다.

권력을 남용한 정치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 이재명이야 말로
낡은 이념의 시대, 무도한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지난 수년간 저와 관계가 있고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심지어 가깝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유로 고통 받고 탄압받았던,
지금도 힘들어 하는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이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이 잘 살고 경제가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을 이기는 길이라 여깁니다.
더 이상 국민이 갈등과 반목 없이 통합으로 힘을 모아야만,
대한민국이 이 격변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개헌 그리고 법령 개정을 통해 마련하겠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때 민주주의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 정부',
작은 차이를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국민통합 정부'를 꾸리겠습니다.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념과 진영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유용하고 필요한 정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쓰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과 청렴함, 충직함이 될 것입니다.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통 공약 중 시급한 민생과제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주권자인 국민과의 소통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주권이 일상적으로 실천되고 국정에 주권의지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의 사례들을 실제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늘 드리던 말씀이지만, 대통령의 한 시간은
5200만 시간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한 명의 공직자가 만들 수 있는 희망의 크기가 얼마나 클지는 지난 역사에서 증명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저 이재명이 아니라 주권자인 여러분인 바로 국민들입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국민 바로, 여러분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든 김문수든 다 국민이 쓰는 도구, 대리인일 뿐입니다.
변화를 바라신다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제대로 된 나라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투표해 주십시오.
국민이 원하는 나라는 국민의 투표로 국민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수천 킬로미터의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투표를 하러 다니십니다.
심지어 1박 2일 호텔을 얻어 투표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제 4일 후면, 사전투표(5월 29~30일)가 시작됩니다.
하필이면 이번 사전투표일은 주말이 아닌 휴일이 아닌 평일인 목요일, 금요일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투표해야 6월 3일 국민 여러분이 승리합니다.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열어주십시오.
이재명을 선택하시면 유능함과 충직함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1번 이(2)재명이 아직도 세(3)표가 부족합니다. 
123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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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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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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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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