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기호 1번 2재명에 3표만 더"…민주, '123 캠페인' 시작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16:11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6:10

강훈식 "국민들에 투표 참여 호소…국민통합 빅텐트 대 극우 내란 빅텐트 구도"
천준호 "내란 옹호 극우세력 재집권 저지해야…위기극복 적임자는 이재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6·3 대통령 선거 후반전에 접어드는 다음주부터 "기호 '1'번, '2'재명 후보에게 '3'표만 더 달라"는 내용의 '123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겸손하고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하게 국민의 투표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123 투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관저에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만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23 mironj19@newspim.com

강 실장은 "캠페인은 '내란을 123일 만에 국민의 손으로 멈췄다'는 뜻이고, '기호 1번 2재명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는 또 "공식 선거운동 2주차가 마무리 중인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국민통합 빅텐트와 윤석열, 전광훈, 김문수의 극우 내란 빅텐트 구도가 뚜렷해 졌다"며 "국가위기 초래 정당 대 국가 위기 극복 정당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회견에 동석한 천준호 전략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3년 간의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고 12·3 비상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선거"라며 "경제 위기와 민생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를 찾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천 본부장은 "이번 선거로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 세력의 재집권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 여러분에게 이런 선거 구도를 명확하게 전달해서 위기 극복의 적임자가 바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임을 알리고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어제 이준석 후보는 투표 용지에 본인 이름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며 "(투표 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5일까지는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전투표 전까지는 (단일화) 가능성 있다고 본다"며 "(이준석 후보의) 어제 기자회견은 단일화 전에 몸값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도 안철수 당시 후보가 단일화를 안 한다고 했다가 사전투표 전날 하지 않았느냐"며 "국민들께서 기시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