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주 990억달러 규모 국채 입찰
*美 CPI 통제 가능 수준...FED의 양적완화 여지 암시
*10년물 수익률 10월 5일 이후 최저로 하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6일(뉴욕시간) 계속되는 유로존 우려로 형성된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장 초반의 하락흐름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된 것도 국채를 지지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CPI)는 직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경기부양조치를 취할 여지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CRT 캐피털 그룹의 국채 전략가 이안 링겐은 "비교적 별다른 이벤트 없는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연준이 내년에 추가 통화수용정책을 취할 충분한 여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경기전망에 별다른 변화를 안겨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유로존 이슈에 관심을 돌렸고 이는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59%P 하락한 1.8526%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10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10년물 국채의 주간 가격 상승폭은 6주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년물은 1과 08/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61%P 떨어진 2.8579%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12%P 내린 0.2299%에 머물고 있다.
이번주 실시된 780억달러 규모의 재무부 국채 입찰은 강력한 안전자산 수요로 지지를 받았다. 재무부는 내주에도 총 990억달러어치의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모건 키건의 채권자본시장 담당 사장 케빈 기디스는 "유로존의 불확실성과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채 입찰로 이번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5bp 하락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만기 2036년~2041년 국채 25억 1000만달러를 매입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에 0.1% 하락한 이후 11월에는 0.1%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3.4% 오르며 3.5%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및 10월 수치를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월보다 0.2% 상승(계절조정수치), 전망치 및 10월의 0.1% 상승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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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