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가 등급 강등 우려로 인한 약세 흐름에서 탈피, 1.34달러 선을 회복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시장 관계자는 유로 반등에 대해 네 가지 배경을 제시했다.
엔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스위스 프랑과 호주 달러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오후 3시11분 현재 1.341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33달러 선으로 밀렸던 유로/달러가 반등한 데는 일차적으로 숏커버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파로스 트레이딩의 단 도로우 리서치 헤드는 “투자자들은 EU 정상회의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공격적인 유로 하락 베팅을 자제하는 움직임”이라며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유로 반등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10월 독일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5.2% 증가, 1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유로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일부 시장 관계자는 이날 유로 상승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실제로 AAA 등급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EU가 구제금융 펀드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보도가 유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엔은 77.69엔으로 하락, 엔이 달러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엔도 104.18엔으로 엔이 0.1%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78.49로 0.11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뱅크오브도쿄 미츠비시 UFJ의 리 하드만 외환전략가는 “유로존 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엔화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위스 프랑은 11월 소비자물가가 0.5%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프랑은 92.30프랑으로 0.3% 올랐고, 유로/프랑 역시 0.3% 상승한 1.2372프랑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따라 약세를 보였다. 달러/호주달러는 이날 1.0238호주달러로 0.3%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