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먼저 연말·연초 KOSPI 1950pt 이상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입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사진)은 6일 “지난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1분기 기간 조정 후 강세장 진입 시나리오를 유지하지만 아직은 고점부담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매도와 매수 모두 승자를 알 수 없는 진지(陣地)전을 벌이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균형은 깨질 것이고 그 시기는 2012년 1분기 이후로 예상한다”고 했다.
현 시점에서는 지수 상승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화증권은 8월5일 출현한 갭(1966~2015pt)전후를 코스피(KOSPI) 연말연초 상승랠리의 한계로 제시했다.
또 최근 증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미국 고용지표 개선도 코스피 상승을 촉발시킬 요소(모멘텀)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윤 팀장은 “중국의 10월 M2증가율은 12.9%에 불과하다”며 “인플레가 좀 더 진정되고 M2증가율이 15%대 이상으로 올라설 때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은 가야 M2증가율의 의미 있는 상승이 확인될 것”이라며 “11월 미국 실업률 하락이 실업자수 감소(59.4만 축소)에 기반했고 상당부분이 경제활동인구의 포기(31.5만)로 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인 포기로 인한 자발적 실업 증가가 실업률 하락을 이끌었다는 의미다.
여전히 남아있는 유럽 재정위기도 우려했다.
그는 “이태리 국채금리는 하락했지만 유럽 은행 간 자금 경색도를 나타내는 유리보(Euribor)-OIS(Overnight Index Swapㆍ초단타 대출금리) 스프레드는 여전히 높다”며 “유럽은행들의 자본 확충 문제가 부각되면서 유리보 스트레드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은행들은 내년 6월 결산기에 앞서 그리스에 대한 헤어컷 비율 50% 적용과 BIS 비율 9% 충족하기 위한 자본 확충을 해야 한다. 자본 확충의 부담은 유로존 은행 간의 신용 경색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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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