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 적극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6일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국제금융학회와 공동으로 29개 고객기업, 학계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재정․금융위기와 수출둔화 극복을 위한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의 중요성과 국제금융의 역할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재정 및 금융위기의 확대 가능성이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및 선제적 자금조달의 필요성, 그리고 이를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오정근 국제금융학회 회장 겸 고려대 교수는 “우리나라 수출결정모형 분석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로 2012년 이후 수출증가율이 20% 이하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형 해외플랜트 수주 촉진을 통해 수출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종은 세종대 교수는 “플랜트 산업이 경기 민감도가 낮은 반면 산업 연관효과가 타 산업에 비해 높고, 수입규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경기침체기일수록 해외플랜트 수주를 통한 적극적 해외시장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정철한 BNP 파리바의 구조화 금융(Structured Finance) 부문 대표는 “전반적 프로젝트 금융시장이 위축되는 상황 하에서 여타 공적 수출신용기관(ECA)들이 적극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수은을 포함한 한국의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정부 역시 최근 세계경제의 흐름에 대해 면밀한 분석 및 대처를 하고 있으며,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한 정책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환 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하에서 한국기업이 수주한 해외플랜트 사업의 60%를 수은이 지원했으며, 2011년 하반기 금융자문실 신설 등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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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