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신규실업수당 신청 40만명 돌파
- IMF "세계 경제 전망 하향조정 가능"
- EU, 이란 석유 금수 조치 '무산'
[뉴스핌=박민선 기자] 경제 성장에 대한 비관론이 시장을 짓누르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 0.2% 내린 100.2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1월만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4% 떨어진 109.99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2주 연속 증가하며 40만명을 넘어섰다.
노동부는 지난주(11월20일-26일) 신규로 실업 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보다 6000명 증가한 4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해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어려운 난제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또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정기 브리핑을 통해 세계 경제 전망치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급격한 경기 위축을 반영한 것으로 이르면 다음달 말경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라앉게 했다.
다만 지난달 미국 제조업경기가 6월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긍정적이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52.7로 전월의 50.8과 전문가 예상치인 51.5를 상회했다고 밝혀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EU 27개국의 외교·국방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EU의 추가 제재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석유 금수는 일단 그리스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이란 정권과 관련 있는 개인과 기업을 추가로 제재 대상 명단에 올리는 것에는 합의했다.
이는 이란 시위대가 영국대사관에 난입해 점거한 데 대한 경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금 선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0.50달러, 0.6% 내린 온스당 173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골드만삭스 그룹은 원자재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내년에 국제 원유 가격이 15%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골드만은 "유럽의 채무위기로 내년에 중요한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면서도 "그들 스스로 경제의 취약함에 대한 위험성을 명백히 알고 있고 세계 경기침체로 몰아갈 금융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내년 세계경기 성장률은 3.2%에 그칠 것이라는 데 시각을 함께 하며 이전 예상치(3.4%)보다 하향 조정하면서도 상품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잠재적 부족의 양갈래 사이에서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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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