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백화점 업계의 11월 매출 성장률이 한자리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해오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같은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11월의 따뜻한 날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바로 롯데백화점이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기존점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의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겨울 시즌 주력품목인 아우터류 판매가 부진하다가 20일 들어 영하의 날씨를 보이면서 방한의류 판매가 늘어나 작년 동기간 대비 2.0% 신장할 수 있었다.
특히 다운점퍼가 겨울시즌 주력상품인 아웃도어 상품군은 월말에 다운점퍼 판매가 원활하면서 18.8% 신장하였고, 패딩이 주력인 영트랜디(SPA)상품군도 16.2%의 좋은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남성복 상품군과 여성복 상품군은 초반 방한 의류 판매가 원활하지 않았던 탓에 신장률이 작년 동기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11월 월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8.2%(기존점 2.1%)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아웃도어 17.6%, 스포츠의류 10.9%, 화장품 10.5%, 영패션의류 7.4%, 남성의류 6.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11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우터,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 신장됐다.
세부적으로는 시계·주얼리 장르가 11월 혼수 수요와 본점 본관 럭셔리 시계 멀티샵의 실적 호조가 맞물리면서 42.9% 성장했고, 지난 9월 말에 오픈한 강남점 남성전문관의 실적 호조로 수입 남성의류가 38.5%로 고신장을 나타냈다.
다만 겨울 신상품 최대 수요시기인 11월에 계속해서 가을 상품을 찾는 고객들로 인해 여성, 남성 패션 장르는 각각 7%대의 신장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김봉수 상무는 “11월에 판매 되어야 할 다운재킷, 패딩, 코트 등 겨울 상품이 봄 날씨 같은 따뜻한 날씨로 판매가 감소하면서 다소 미흡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박상병 팀장은 “11월 초반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겨울시즌 주력품목인 아우터류 판매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20일 이후, 기온이 뚝 떨어져 방한의류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해 작년 동기간 대비 신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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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