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이 인텔을 팔고, 삼성전자를 사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 과정에서 애플을 재치고 글로벌 No.1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가들은 이제 'SHORT 애플 - LONG 삼성' 전략을 넘어, 'SHORT 인텔 - LONG 삼성' 투자 전략까지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AP(Application Processor) 시장이 2015년까지 CPU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세계 AP 시장은 약 80억 달러 수준으로 400억 달러 규모의 CPU 시장에 비해 아직 상당히 작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시장이 2015년 17억대 이상으로 성장한다면 AP 시장 규모도 약 38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CPU 시장은 인텔이 독점하고 있지만 AP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이미 메모리 시장의 45%, AP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14년 또는 2014년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은 인텔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가 매출액 162조원, 영업이익 15.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7% 늘지만 영업이익은 9.6% 감소하는 수준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13.4% 늘어난 184조원, 24.4% 증가한 19.5조원을 예상했다.
그는 가장 큰 성장요인으로 비메모리 부문을 꼽았다. 시스템 LSI 생산 Capa는 기존의 S-라인과 오스틴 라인 외에 14라인까지 추가되어, 내년 2분기 이후 비메모리 총생산 Capa는 월 14만~15만장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내년 반도체 부문 예상 영업이익 8.7조원 중 2.5조원 이상이 비메모리 부문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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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