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이탈리아 지원에 공감대 형성"
-잇딴 유로국 신용등급 강등에 '공포'
-EU 집행위원 "伊, 간단치 않은 도전에 직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추수감사절 연휴로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뉴욕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못한 채 짧은 거래를 마쳤다.
2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5.77포인트(0.23%) 내린 1만 1231.78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 지수는 3.12포인트(0.27%) 내린 1158.6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8.57포인트(0.75%) 밀린 2441.51을 기록함으로써 뉴욕 증시는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을 보였다.
장 초반 시장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모면을 위한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소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었다.
이탈리아 총리실에 따르면 24일 있었던 이들의 회동에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붕괴가 유로존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식을 함께 하고 추후 위기 해결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이탈리아의 붕괴는 유럽의 통합 과정에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해석을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과 관련한 논쟁이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공개적인 의사표현을 자제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장 막판 신용평가사인 S&P가 벨기에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낮췄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춤하는 양상으로 돌아섰다.
전일 피치사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무디스의 헝가리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이어 연일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러시를 이루면서 불안감을 떨쳐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는 양상이라 시장의 민감도는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유럽연합(EU) 경제 통화담당 올리 렌 집행위원은 "이탈리아 국채 금리 급등은 우려스럽다"며 "이탈리아가 간단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해 향후 재정위기 해결 과정에 난항이 있을 것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금융주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 등은 보합권 흐름을 보이면서 각각 0.35%, 0.42% 상승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미국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0.7% 상승했다.
모가베로의 모린 모가베로CEO는 "시장이 랠리모드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유럽과 미국이 숲에 도달하기 멀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24일)에 이어 오후 1시(동부시간)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