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은행권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연준은 성명을 통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간 체이스,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등 6개 대형 은행들을 비롯해 총 31개 은행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2008년 하반기에 발생했던 금융 시장의 움직임을 토대로 은행권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현재 진행 중인 유로존의 상황을 반영하게 될 것이고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지난 2009년 상반기에 미국 19개 은행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연준은 자산규모 5000억 달러 이상 되는 은행들을 테스트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내년 1월 19일까지 운용 계획을 포함해 테스트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미국의 실업률이 13%까지 치솟고 국내총생산(GDP)이 8%가량 감소하는 상황도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준은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6개 대형은행이 유로존 채무위기 상황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의 충격에 견딜 수 있을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헤이트 어날러틱스의 에드 그로샨스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미국 금융권에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일부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들이 특정 수준에 오를 때까지 수익률이 제한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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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