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주 국내외주식펀드는 엇갈린 성적을 거뒀다. 국내주식펀드는 삼주만에 반등에 나섰지만, 해외주식펀드는 소폭 하락세를 유지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국내 일반주식펀드는 2.89% 상승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8.97%)도 하락폭이 줄었다. 다만 같은기간 코스피(3.50%) 수익률은 하회했다.
이탈리아 국채발행 성공과 경제개혁안 의회 통과 등 이탈리아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주식펀드에선 중소형주식펀드가 3.79%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200인덱스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3.44%, 2.74%를 올랐다.
혼합형 펀드에선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1.47%, 0.97%씩 상승했다.

개별펀드에서 LG그룹 관련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6.35%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그룹주 테마펀드는 삼성SDI, 삼성전기, 제일모직 등의 부진에 따라 0.38~1.67% 수익률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채권펀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과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주춤거렸다. 일반채권펀드 수익률이 0.05% 올랐고 초단기채권펀드가 0.08% 성과로 가장 양호했다.
국내주식펀드와 달리 해외주식펀드는 이탈리아 디폴트 가능성에 전강후약 흐름으로 0.31% 하락했다. 삼주째 하락세다.
인도주식펀드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수익률이 저조했고 브라질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아시아지역의 펀드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주후반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의 부진한 증시 결과가 펀드성과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도주식펀드가 -4.95%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머물렀다.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10월 도매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불가 방침 등 해외 악재까지 겹치며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
일본주식펀드는 -0.51% 수익률로 인도주식펀드 다음으로 부진했다. 유로존 부채, 엔고현상, 태국 홍수 여파 등 수출 정체와 경기 하강 우려 전망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40% 올라 주간 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10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크게 둔화되면서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줬다.
섹터펀드에선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난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16% 성과로 가장 양호했다.
개별펀드에선 'KB브라질 자(주식)A'가 2.29%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오를 것을 비롯해 브라질주식펀드 다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인도증시 부진 탓에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펀드가 -6.88%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주식펀드는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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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