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다음달 태평로에서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으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여의도 시대가 열린다.
새로운 한화손해보험 본점 자리는 기존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입주했던 사무실이다.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전 시기가 확정된다. 당초 대한생명의 63빌딩도 이전 장소로 고려됐지만 한화손보가 실질적 권리를 가지고 있는 한화증권 본점 빌딩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벤처투자 특성상 강남에 위치한 한화기술금융과 부천에 본점이 있는 한화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주요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여의도에 집결하게 됐다”며 “본사가 세들어서 입점하는 것보다 주인의 입장으로 이전하는 게 직원들의 사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한화손보(약 1689억원)·한화증권(1299억원)·한화투신(213억원, 현 한화자산운용)이 한화증권 빌딩을 사들였고 당시 한화손보가 본점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손보업계가 당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점 이전은 연기됐었다.
한화손보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한화그룹은 대한생명(본점 63빌딩)·한화자산운용(63빌딩)·한화손해보험(여의도 한화증권 빌딩)·한화증권(여의도 한화증권 빌딩)·한화투자증권(여의도 한화증권 빌딩)를 여의도에 두게 됐다.
다만 한화기술금융의 경우 강남권에 모여 있는 벤처캐피탈 업계 특성으로 본점(대치동) 이전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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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