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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에 또다시 발목...'약세' 마감

기사입력 : 2011년11월15일 08:08

최종수정 : 2011년11월15일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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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재정위기 탈출까지 '첩첩산중'

- 독일 집권당, 유로존 '자발적 탈퇴' 허용키로
- 워렌버핏, IBM 주식 대량 매수 '변화'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로존 악재가 또다시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가로 막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4.70포인트, 0.61% 내린 1만 2078.9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12.07포인트, 0.95% 내린 1251.7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3포인트, 0.80% 하락한 2657.22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지명자는 정부 구성에 대한 작업에 착수했지만 경제위기 탈출에 성공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불안감이 재확산됐다. 

특히 이날  이탈리아가 30억 유로 규모의 5년물 국채를 발행했지만 금리가 6.29%까지 급등, 지난 1997년 이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자 악재로 작용했다.

RBC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라이언 라슨 주식투자부분 헤드는 "모두가 반비례한 관계로 보고 있다"며 "이탈리아 채권이 7% 수준까지 오르는 방향으로 가면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팔아치우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날 독일 집권당인 기독교민주당(CDU)는 전당대회를 통해 EU회원국의 지위는 유지하면서도 자발적인 유로화 사용은 포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정강을 채택해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무디스도 크레딧스위스그룹의 신용등급을 재조사하며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시장의 무거운 분위기에 한몫 더했다.

또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워지는 워렌버핏이 IBM주식을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버핏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지난 2/4분기와 3/4분기에 IBM 주식을 주당 평균 170달러에 총 107억달러 규모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버크셔 헤서웨이는 IBM의 지분은 5.5%로 늘어나게 된 셈. 그러나 IBM주가는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02% 하락으로 물러났다.

아울러 워렛버핏은 유럽의 상황과 관련해 "아직까지 투자할 가치가 있는 유럽은행은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은 약 3.3% 떨어졌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7%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로우스는 1.5% 상승에 성공했다.


[표] 美 증시 주요지수(11/14)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12,078.98... -74.70..(-0.61%)
나스닥.....2,657.22...-21.53 ..(-0.80%)
S&P500.....1,251.78... -12.07 .. (-0.96%)
러셀2000....732.89.. -11.75.. (-1.58%)
SOX........386.56... -5.04... (-1.29%)
유가(WTI).....98.14....-0.85.. (-0.86%)
*달러화지수(USD)....76.94...-0.80.. (-1.03%)
-----------------------------------
* 11월 11일 종가기준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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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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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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