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유럽 위기로부터 역내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를 위해 무역 규제를 간소화하고 그린에너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등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방안들에 합의했다.
또 조만간 성명 발표를 통해 유럽의 부채 위기가 아태지역에 미칠 영향과 이들의 방어 강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환태평양 역내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을 의식한 미국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직접 만찬을 주재하며 아태지역이 미국 번영에 “분명히 중요한 요인”이라며 매력 공세를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8개국 정상들과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의 기본 틀에 합의하고 내년 7월까지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TPP 합의국들은 미국, 호주,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으로 총 9개국이다.
이들은 TPP로 해당 경제를 연결하고 상호 투자 및 교역을 자유화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생활기준 향상 및 빈곤 감소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일본 역시 TPP 참여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중국은 이를 보호무역주의의 또 다른 형태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과 재계 지도부는 내달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TPP는 새 무역합의를 논하기 위한 추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환영의사를 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경제들이 너무 다양해 높은 수준의 합의안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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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