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이날 입찰에서 2012년 11월 15일 만기인 1년물 국채 수익률이 유로존 출범 전인 1997년 9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기대한 물량 범위인 50억 유로를 달성했으며,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응찰률은 1.989배로 확인됐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으로 정치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9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7%대를 넘어서며, 시장에서는 이탈리아가 그리스나 포르투갈, 아일랜드와 같은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9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적극적으로 이탈리아 국채 매입에 나선데다, 정치 혼란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로 촉발된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1년물 입찰 후, 이탈리아 국채 10년물과 독일 분트채 사이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529bp로, 전날 기록한 고점인 576bp에서 20bp 이상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