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이후 원재료값 안정세로 회복 기대
- 공급과잉과 장기적 영업이익 부진은 숙제
[뉴스핌=이동훈 기자]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고민했던 한솔제지가 올 4분기에는 펄프가격 하락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 펄프가격이 지난 2분기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한솔제지는 원재료 부담이 줄어든 상태다. 또한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라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국제 펄프가격은 t당 800달러를 넘어섰지만 2분 이후 t당 6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통상 투입시기가 3개월여 차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4분기 생산 물량에 적용되는 것이다.
제품 생산에 원재료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펄프가격 하락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올 3분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외환평가손익 147억원 손실 등으로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4분기는 이러한 악재가 어느 정도 해소돼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쇄용지의 내수가격 인상도 실적 회복에 한 축을 담당한 전망이다. 지난해 말 t당 98만원하던 내수 가격은 지난달 t당 103만원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4분기는 출판물과 달력 생산 등으로 인쇄용지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계절적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반면 한솔제지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국내 인쇄용지의 경우 수요량은 한 해 280만톤 수준이지만 생산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340만톤에 달한다. 공급과잉으로 소비자중심의 시장에서는 급격한 반등은 어렵다는 얘기다.
또한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한 점도 불안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 물량을 늘리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만 작년 4분기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