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홍콩 경제가 이미 침체기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다이와캐피털마켓과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뱅크(ANZB)가 "3/4분기 홍콩 경제가 위축, 이미 경기 침체기에 빠져들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이와의 케빈 라이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1일 발표되는 3/4분기 홍콩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2/4분기 마이너스(-) 0.5%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3/4분기 홍콩 경제가 4.2% 성장하는데 그치며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 유럽발 채무위기에 홍콩의 수출과 주식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 9월 홍콩의 수출은 근 2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고, 3/4분기 항셍지수는 21%나 폭락하며 지난 2001년 이후 최대낙폭을 기록했다.
ANZ의 레이몬드 영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환경이 악화되면서 홍콩 경제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홍콩은 지역 경제 활동의 중심지"라며 "홍콩의 경기 부진는 글로벌 경제가 아래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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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