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터기 원전 수주가 사실상 우리나라로 확정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13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유틸리티 내 톱픽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터키 총리가 자국 원전 건설에 한국 측의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며 "이는 결국 한국이 제시했던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터키 정부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터키는 시놉 지역에 1400Mwh급 원전 4기 건설을 계획 중이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터기는 지난 2010년 10월 시놉 지역 원전 건설에 대해 한국과 협의 중이었으나 전기판매단가에 따른 이견차를 보이며 결렬돼 일본과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터기는 일본과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일본 지진사태 이후 협상이 결국 답보 상태에 빠지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먼저 한국에게 공식적으로 건설을 요청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부 협상을 거처 2012년 상반기까지는 본계약이 체결되고 하반기부터는 설계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UAE에 이어 터키 원전 수주까지 사실상 확정되면서 한국은 글로벌 원전의 메이저 업체로 부상하며 추가 수주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원전 관련 투자 센티먼트 개선은 한국형 원전 수출의 최대 수혜주인 한전기술에 대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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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