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한 중국과 영국의 PMI도 유가와 증시 압박
* 유로 약세/달러 강세도 유가에 부담
* 장 마감 후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일) 뉴욕시장에서 하락 마감되며 3일째 하락장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 역시 약세장을 지속했다.
그리스의 국민투표 추진에 따른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불거진데다 중국과 영국,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활동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원유시장이 압박받았다.
그러나 장 막판 그리스의 사회당 관계자가 국민 투표에 반대입장을 보이는등 의회내 반대 의견이 표출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전일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구제금융 패키지 수용 여부와 자신의 불신임을 국민투표로 확인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로화와 증시, 원유가의 급락장세를 불러왔다.
시장은 아울러 선물시장의 큰 손으로 전일 유로존 국채 노출에 따른 손실로 파산보호신청을 한 MF글로벌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했다.
TAC 에너지의 브로커 마크 앤데르는 "시장의 급락 장세는 갑작스런 그리스의 국민투표 발표와 MF글로벌의 파산신청에 크게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2월물은 한때 4달러나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1.00달러, 1.07% 내린 배럴당 9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9.17달러~92.88달러였으며 막판 낙폭을 줄이며 100일 이동평균선인 89.53달러는 상회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2센트 내린 배럴당 109.5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6.10달러~109.68달러.
따라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7.35달러를 기록하며 17달러를 상회했다.
그리스 사태와 부진한 글로벌 제조업지수로 뉴욕증시가 한때 3%나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며 유가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중국 10월 제조업경기가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위축되었다는 소식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키며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의 제조업 경기는 47.4로 약 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영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를 한층 높였다.
이어 발표된 미국의 10월 제조업 성장세 역시 예상과 달리 둔화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은 10월 전국 제조업 지수가 50.8을 기록, 직전월인 9월의 51.6에서 후퇴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52.0이었다.
한편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110만배럴이 늘고,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재고는 각각 60만배럴과 15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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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