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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숙혜 기자] 도이체방크가 1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근간으로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씨티그룹(C)과 리전스 파이낸셜(RF), 웰스 파고(WFC)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번 3분기 실적을 통해 월가 주요 은행이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성에 에너지를 보다 집중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향후 이익에 기대를 걸 만한 충분한 근거가 확인됐다고 도이체방크는 전했다.
모기지 비즈니스가 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며, 자본시장 접근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순이자마진 변동성이 뚜렷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자본 축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존 여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데 보다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3분기 실적 시즌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가 분석하는 17개 은행주 가운데 13개 종목이 3분기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순이자마진이 위축됐고, 트레이딩 역시 전년 대비 35% 급감했지만 모기지 및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도이체방크는 특히 씨티그룹과 리전스 파이낸셜, 웰스 파고를 톱픽으로 꼽았다. 씨티그룹의 경우 유로존과 관련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주에 극심한 주가 하락 압박을 가한 주요인이 유로존 손실에 대한 우려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의미를 둘 만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씨티그룹의 경우 정책이나 수수료 관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고, 모기지 관련 부실 위험 역시 낮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자본건전성이 뛰어나다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매수 근거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이다. 장부가치 대비 0.6배에 그치며, 2013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6배 내외로 섹터 평균치인 8배를 밑도는 상황이다.
리전스 파이낸셜과 관련, 도이체방크는 신용 관련 비용이 줄어든 것을 포함해 재무건전성 향상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여기에 비용 절감이 지속되고 있어 이익 증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장단기 공적자금 상환 부담이 없는 만큼 자본을 축적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이 5배 내외로 지극히 저평가된 점도 매수 근거로 꼽힌다.
웰스 파고 역시 수수료를 중심으로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 증가할 전망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전망했다. 모기지 부문의 개선이 뚜렷하고, 순이자마진과 가계 금융을 중심으로 한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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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