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1일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개장 전 발표된 산업생산동향에서 경기둔화 조짐이 확인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는 점이 채권 오름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유로 정상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글로벌 더블딥에 대한 우려 역시 약해졌다는 점도 채권 강세를 제약하고 있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53%로 전날보다 1bp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66%,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91%로 전날보다 각각 1bp, 2bp씩 내려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5틱 오른 103.94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6틱 오른 103.95에서 출발해 103.89과 103.9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0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1775계약, 38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3130계약, 107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사 역시 443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5틱 오른 108.90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0틱 오른 108.75에서 출발한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8.67과 108.9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장 영향으로 강보합에서 출발한 이후에는 부진하다"며 "외국인이 매도를 계속 하고 있어서 조심스러운 장 같다"고 말했다.
하락한 선행지수의 경우 호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 하면서 크게 강하지 못하다는 진단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 하락과 국내 동행지수·선행지수 하락에 따른 경기 전망 둔화 가능성으로 소폭 강하게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로 정상회의 합의로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약화되고,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약세를 보이지 않는 점이 오늘 장 강세를 제약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도 장이 크게 강해지지 못하는 큰 요인"이라며 "외국인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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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