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주간 원유재고 증가세...정제유는 예상 상회하는 감소세
* 내일 美 소비자 신뢰지수와 소매판매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13일) 뉴욕시장에서 하락 마감됐다.
브렌트유도 약보합세로 마감되며 6일째 이어가던 상승세를 접었다.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무역수지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유가는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예상을 상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지켜졌다.
특히 중국의 9월 원유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12%나 급감한 것으로 확인된데다 4개월째 하루 평균 500만배럴을 하회, 원유시장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배럴당 1.34달러, 1.57% 내린 8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3.17달러~85.39.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25센트 하락한 배럴당 111.11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9.07달러~111.87달러였으며 전일까지 6거래일 동안 11달러, 12% 가까이 급등했었다.
쇼크 리포트의 편집자인 스테판 쇼크는 "브렌트유 11월물의 금요일 만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스퀴즈 양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전일 25.79달러에서 26.88달러로 확대됐다. 프리미엄은 지난 9월 6일 27.23달러까지 벌어지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무역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되살아나며 장 초반부터 시장이 압박받았다.
중국 당국은 9월 무역 흑자폭이 145억1000만달러로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시장은 수입과 수출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하며 내수 시장의 냉각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취약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반면 미국의 주간 실업청구수당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가 일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0만1000건에서 40만5000건으로 4000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10월 7일) 원유 재고가 3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많은 134만배럴이 늘며 3억 3763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재고는 10만배럴 감소 예상폭 보다 큰 413만배럴이 줄며 2억 96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감소 전망을 상회한 293만배럴이 줄어 1억 5401만배럴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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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