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보유액의 상업은행 대출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비용 측면에서만 비교하는 것은 외환보유액의 취징와 맞지 않다는 게 그의 견해다.
김 총재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외환보유액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의 적정수준에 대해서는 견해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제금융상황이 불안한 상황에서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금통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최근 은행권이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잘 안되면서 외환보유액을 지원받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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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리먼 사태 이후 경제 위기를 맞이하게 됐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을 공급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정부가 300억달러 좀 넘게, 중앙은행이 270억달러 내외로 공급을 해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외환보유액을 이러한 형태로 쓰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운영 비용을 본다면 외환보유액이 낮겠지만 그것은 진정한 외환보유액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
외환보유액을 운영할 때 첫번째는 안정성을 기준으로 하고 두번째는 유동성을 고려한다. 그리고 수익성을 고려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업에서 빌리는 것보다 비용이 낮다고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면 외환보유액을 쓰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 외환보유액 적정수준에 대한 의견은?
- 어느 누구도 답을 할 수가 없다. 보유액이 무한정 많아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이 있지만 보험 비슷하게 생각하면 평상시 기준에서 이것이 많다 적다하는 것 보다는 지금과 같이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외환보유액의 중요성은 다르다고 본다. 이것이 많다 적다라고 표현하지는 않겠지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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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