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며 1160원대로 떨어졌다.
전날밤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게다가 파산 위기에 놓인 벨기에 덱시아 은행에 대해 일부 국유화 조치 등 구제 방안이 나와 투자심리가 더욱 안정됐다.
하지만 유로화 상승 폭 축소, 주식 역송금 수요 결제, 수입업체 결제물량 유입 등의 수급 요인으로 장후반 환율이 다소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 하락한 11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해법 기대감에 급등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10.40원 급락한 1161.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유로존 리스크 해결 기대로 1160.6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유로화 상승 폭 축소와 주식 역송금 수요 결제로 낙폭을 축소했다.
아울러 저가 매수와 수입업체 결제물량 유입으로 낙폭 축소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장후반으로 갈수록 수급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고가는 1167.00원, 저가는 1160.60원 이다.
1800선을 돌파하며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 매도세에 밀려 1800선을 하회해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로 28.58포인트, 1.62% 상승한 1795.0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23억원, 2415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개인은 541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다른 통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환율이 덜 빠졌다”며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며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1160원에서 막혔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존 리스크 해결 기대로 1160.6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장 중 유로화 상승 폭 축소, 주식 역송금 수요 결제 등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안정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여전히 유로존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있는 만큼 위쪽 가능성과 변동성 확대를 열어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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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