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하회...낙폭은 다소 줄여
* 골드만삭스, 내년 브렌트유 전망치 130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 장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4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속 약세장이 지속되며 2.5%나 하락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하회했다.
그리스 디폴트가 은행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한때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에 참석, 둔화에 가까운 경제 회복세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면서 일시 반등장세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브렌트유와 S&P500지수는 한때 최근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으로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S&P 500지수는 버냉키 발언후 반등하며 약세 장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1월물은 1.94달러, 2.5% 내린 배럴당 75.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10년 9월 23일 최저치며, 이날 거래폭은 74.95달러~77.99달러였다.
시장분석가들과 트레이더들은 WTI의 경우, 배럴당 75달러의 지지선을 주시하고 있다. 만약 이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세가 촉발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도 1.92달러, 1.89% 하락한 배럴당 99.79달러에 마감되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하회했다.
브렌트유는 이로써 최근 고점인 지난 4월의 127달러에서 21%나 하락,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골드만 삭스가 2012년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130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조정한 것도 유가에 압박을 가했다.
한편 시장분석가들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9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이 늘고, 정제유 재고는 30만배럴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단체인 미석유협회(API)의 재고지표는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되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지표는 뉴욕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 30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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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