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로존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외로 강화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잠정치가 연간 3.0%로 집계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수치 및 전문가 전망치 2.5%에서 0.5%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이에 따라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최근 취약해진 유럽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ECB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날 발표된 예상외의 물가상승으로 이러한 관측이 힘을 잃게 되었다.
지난 2년간 강력한 성장을 구가했던 제조업 경기가 주줌해짐에 따라 ECB는 9월초 금리결정 회의에서 5개월전 개시한 금리인상 움직임을 중단하고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이 강화"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물가상승률이 2%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로존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9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의 보합 예상을 깨고 지난 8월 2.4%에서 2.6%로 높아졌다.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월간으로도 0.1% 하락 예상과 달리 0.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