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8월 이후 증시 조정장에도 불구하고 향후 헤지펀드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뉴알파(New Alpha)와의 헤지펀드 시딩(Seeding) 펀드 조성 계약'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8월 이후 조정받고 있는 증시 상황이 헤지 펀드 시장에 부정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은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헤지펀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안정적인 펀드"라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위기를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헤지펀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유럽과 중동, 일본, 중국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8월 이전부터 위험에 중립적이고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또다른 투자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헤지펀드 시장의 기회가 무궁무진 하다는 것이 황 사장의 설명이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안투안 롤랑 뉴알파 CEO 역시 "8월 시장 영향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의 성과는 좋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영향을 받은 것은 대체로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 펀드로 앞으로 (시딩펀드가) 포커스를 두고 있는 펀드 역시 규모가 작은 신생펀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시딩 전문 운용회사인 프랑스의 뉴알파(New Alpha)와 1억달러에 이르는 시딩 펀드 조성 본계약을 맺고 향후 국내 헤지펀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지펀드 시딩펀드 비즈니스를 통해 신생 헤지펀드에 초기 투자자금을 계약기간 동안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지분참여 등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
황 사장은 "헤지펀드 시딩 펀드 투자자금 방안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하고 있는 헤지펀드 비즈니스를 좀더 진화시키는 모습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싱가포르에 갖고 있는 약 1억달러의 헤지펀드 자산 가운데 현재 운용을 하지 있지 않은 5000만달러로 시딩펀드에 투자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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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