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 호주 시드니지사, 무역 연계 자원개발 투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 자원 및 원자재의 트레이딩 확대로 외형 규모 10억달러 성장 계획
[시드니=이규석 기자]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의 호주 시드니 지사가 무역과 연계한 자원개발 투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무역-자원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연탄, 우라늄, 니켈등 풍부한 호주의 광물자원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생산된 광물의 장기구매권을 확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에 자원 및 원자재를 판매하는 무역 연계 자원개발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68년 8월 설립된 대우인터내셔널 호주 시드니지사는 당시 대우실업(대우인터내셔널의 전신)의 1호 해외지사이자 한국기업 최초의 해외지사다. 이 곳은 그 동안 줄곧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등 상품무역 및 투자를 위한 국제금융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후 90년대 후반들어 개별 제조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종합상사의 수출 비중이 한국 전체의 10% 이하로 낮아지면서 시드니지사는 단순 트레이딩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모델의 창출을 모색하게된다.
대우인터내셔널 호주 시드니지사는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의 해법으로 호주의 풍부한 자원에 주목했다. 호주는 니켈, 우라늄 등 8개 광물자원의 세계 1위 매장국인 동시에 질코늄, 보크사이트, 티타늄의 세계 1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광물자원 강국이다. 이러한 호주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지난 40년간 쌓아온 무역 및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우 시드니지사는 자원개발과 트레이딩을 연계한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호주의 광물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투자수익을 거둬들이는 동시에 생산된 광물자원의 장기구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자원 판매를 통한 트레이딩 수익까지 얻는 것이다. 여기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의 사례처럼 광구 개발을 위한 발전소 및 생산설비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까지 참여할 경우, 자원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투자수익, 트레이딩 수익, 프로젝트 수익까지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시드니지사측의 설명이다.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대우인터내셔널은 본격적으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을 연계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투자 침체로 인해 광물자원이 저평가 된 기회를 틈타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탐사단계의 광구인 호주 화이트 클리프 니켈광과 마리 우라늄광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화이트 클리프와 마리 2개 광구 투자를 통해 자신감이 붙은 대우인터내셔널은 2009년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 개발 사업에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참여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유연탄 생산을 시작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대우 시드니 지사는 나라브리 유연탄광 연간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유연탄 장기구매권까지 확보함으로써 자원개발과 연계한 트레이딩의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로 구현하게 된다. 대우 시드니 지사는 그 첫 결실로 이달말 나라브리에서 생산된 유연탄 7만5천톤을 일본에 수출한다.
대우 호주 시드니지사는 자원개발 연계 트레이딩 모델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2020년까지 호주 자원 개발 사업을 15개로 확대하고 여기에서 얻은 생산물의 장기구매권을 확보하여 자원 무역을 4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유연탄, 니켈 등 광물자원을 비롯하여 농수산자원, 화학 원료까지 투자 및 트레이딩 영역을 확대하여 자원개발 투자 전문회사 및 자원/원자재 트레이딩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호주 시드니지사장 정제봉 이사는“전 세계 10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 40년 이상의 무역 노하우를 보유한 종합상사의 장점을 살려 자원개발과 무역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큰 성과”라며 “대우 1호 해외지사로 설립된 호주 시드니 지사가 자원개발 연계 트레이딩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종합상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확보 경쟁으로 중국이 가세하면서 어려움이 적지않다. 우리가 판돈을 10만원을 갖고 참여한다면 중국측은 1천만원을 들고 나서는 형국"이라며 "우리나라도 정부, 광물자원공사, 민간기업 등이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 5월 생산을 앞두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해 에너지, 광물, 농수산 자원 등 18개 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니켈광 생산 설비인 발전 및 암모니아 하역저장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자원개발과 연계한 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규석 기자 (newspim2006@newspim.com)
<사진설명=대우인터내셔널이 2009년 당시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지분 7.5%를 투자한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의 전경. 연간 600만t의 유연탄 규모의 생산량 가운데 150만t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자원투자의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