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SF 기금 확대 기대감으로 위험성향 회복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한때 2% 상향 돌파
*국채 가격 하락 불구 2년물 입찰에 강력한 수요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7일(뉴욕시간)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시장의 안전선호성향이 약화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로존 지도자들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날 투자자들이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면서 국채가 크게 압박을 받았다.
국채가격이 내리면서 국채 수익률은 상승,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2%를 상향 돌파했다.
국채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날 실시된 350억달러 규모의 2년물 입찰엔 1년래 가장 강력한 수요가 몰리는 등 다소 이례적 현상이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주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발표한 이후 처음 실시된 이날 2년물 국채 입찰의 최고 수익률은 0.249%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76으로 직전월의 3.44보다 높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79%P 오른 1.9832%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25/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84%P 전진한 3.0774%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12%P 상승한 0.2432%를 나타내고 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국채 트레이딩 디렉터 제이슨 로간은 "유럽에서 많은 긍정적 이야기가 들려왔다"면서 "시장에서는 유럽인들이 마침내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인가 하려고 한다는 견해가 고개를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주간 유로존 지도자들이 채무위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기피하면서 미국채는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렸다.
그러나 EFSF 기금 확대 계획은 없다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들어서면서 유로존 지도자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보다 본격적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한때 2%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황을 경계하고 있으며 시장이 변동성을 계속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NP 파리바의 금리 전략가 수브랏 프라카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로존 위기 해법이 빠른 시일내 나올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S&P 케이스-실러의 7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치로 141.01을 기록, 직전월인 6월과 변동이 없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들이 예상한 0.1% 상승 전망을 하회하는 결과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하락했다. 이는 4.4% 후퇴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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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