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럽계 자금의 이탈은 유럽 은행에 대한 자본확층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계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미국계 자금이 한구증시 이탈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계 자금 이탈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유럽계 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최근 언급된 그랜드 플랜에 근거하면 EFSF(유럽재정안정기금) 개혁안에 대하 각국 의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10월말 이후 은행 자본 확충에 대한 구체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어 10월까지 유럽계 자금의 이탈은 불가피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시장의 외국인 중 28%(2010년말 시가총액 기준)의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계 자금이 대규모 매도가 출회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국계 자금은 미국내 해외 뮤추얼펀드 플로우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미국내 회외 뮤추얼펀드는 8월 순유츌에서 9월 순유입으로 돌아섰고 2008년 나타났던 미국 해외뮤추얼펀드 대규모 유출과 이에 따른 한국의 미국계 자금 이탈 현상이 재현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준은 유동성 확대의 단기처방 대신 즉각적인 효과는 크지 않지만 장기 저금리, 보유 자산 만기 장기화를 통해 중장기 투자 및 주택수요를 살리기 위한 방향을 선회했다"며 "유럽문제도 그랜드 플랜을 통해 EFSF 역할 확대, 은행 자본 확충, 그리스 대책의 순차적인 처리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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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