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3일 채권금리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과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는 등 위험자산회피가 부각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3.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당국이 개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실제로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지는 않다는 소식에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도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이에, 저가매수도 상당부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환율 급등은 이어지고 있어 오늘도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언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9%로 전날과 같이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전날보다 5bp 내린 3.57%에 매수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전날보다 6bp 내린 3.76%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13틱 오른 104.1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10틱 오른 104.15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13과 104.24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29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와 은행권도 각각 1846계약, 781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과 보험사는 각각 255계약, 928계약을 순매도 중이고, 투신사와 연기금도 893계약, 86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3틱 오른 110.0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26틱 오른 109.81에서 출발해 시가와 110.1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환율에 연계된 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FOMC이후 장기물 매수는 들어오고 있으나 주식보다는 환율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개입성 환율 하락 이후 다시 환율이 올라가고 있어서 오늘도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단기간 금리상승에 따른 매수가 있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환율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밤 사이에 NDF에서 환율이 많이 올랐지만 당국이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해 채구너도 강세로 반전됐다"고 분석했다.
전일 환율이 상승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10년 지표물을 대량으로 매수한 것도 심리적으로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재료가 됐다는 관측이다.
그는 "그렇지만 환율이 다시 상승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여기서 추격 매수하기도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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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