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공공기관 주유비용 절감 추진상황이 2011년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공공기관 법인차량 주유비용 절감 유도를 위한 후속조치를 통해 향후 주유대리인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주유비용 절감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25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차량의 대리인 문제를 개선해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주유소간 경쟁을 촉진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국회 앞 주유소가 서울시 평균 기름값보다 훨씬 비싼데도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법인차량들의 주유대리인 문제를 지적했다.
재정부 조사 결과 109개 공공기관에서 1만1704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주유비용은 2010년 기준으로 약 3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유지보수 등 현장업무가 많은 한국전력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을 제외하면 공공기관 보유 차량수는 6170대이며 주유비용은 연간 약 175억원 수준이다.
이중 한전 석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7개 기관은 차량관리자가 오피넷 등을 활용해 최저가 주유소를 선정해 운전원에게 공지하고 차량관리자가 카드 전표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등 주유대리인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있어 주유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등 33개 기관은 특정주유소를 지정하거나 기관 특성에 맞는 별도의 방식을 사용해 주유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공사, 농어촌공사, 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의 60% 이상이 운전자가 임의적으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9월부터 한전 등 우수기관의 사례를 전 공공기관에 확산하도록 시행에 들어갔다.
재정부는 9월부터 12월까지 기관별 주유방식 개선사례를 검토해 우수사례 등은 2012년도 공기업 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에 반영하고 2011년도 경영실적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재정부 이호동 제도기획과장은 “앞으로 우수기관의 사례가 확산돼 공공기관의 절감노력이 지속되면 주유비용 절감과 주유소간 경쟁촉진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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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