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선진화 방안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준 원장은 한국상장사협의회 월간지 '상장' 9 월호에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기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금융자산잔액을 명목GNI로 나눈 비율인 금융연관 비율이 우리나라의 경우 약 8배로 선진국의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표적인 국제화 지수인 초국적지수(TNI)도 스위스UBS 76.5나 도이치뱅크 75.2에 비해 현격히 낮은 4.9에 불과한데다 금융시장 성숙도도 세계 83위에 그치고 있다.
김 원장은 "향후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금융본연의 역할인 실물부문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금융거래에 따른 각종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금융회사들이 해외로 적극적으로 진출해야한다는 게 김 원장의 지적이다.
그는 "소매금융과 같은 비교우위가 있고 문화적으 로 어느정도 동질성이 있는 지역부터 진출해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책 당국 역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원장은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은 향후 예상되는 막대한 국내금융 자산을 해외에서 투자∙운용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 회사 및 거시경제차원에서서의 리 스크관리 시스템을 선진화 ▲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 강화 ▲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선진화 및 예측가능성 향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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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