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스웨덴의 자동차 메이커 사브(Saab)가 7일(현지시간)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사브의 모기업인 네덜란드계 기업 '스위디시 오토모빌(Swedish Automobile)은 이날 스웨덴 바너스보그 법원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자회사 사브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위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A는 성명에서 "사브는 현재 자금 부족에 직면에 있다"며 "법원의 파산보호 결정이 내려지면 중국 투자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을 얻게 될 것이며 다른 단기 자금 조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는 6월 중국 자동차업체 팡다자동차(PDA) 및 저장 영맨로터스 자동차회사(ZYLA) 등 2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으나 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60년 전통을 지닌 사브는 1947년부터 자동차 회사로 변신했으며 2000년 제너럴 모터스(GM)에 인수됐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GM이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지난해 1월 네덜란드의 소형 명품 자동차업체인 SA에 매각됐다.
현재 사브의 부채 규모는 100만크로나(15억5,000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최근 3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법원은 7일 사브의 파산보호신청 허용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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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