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일 채권금리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가 5.3%를 기록하면서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다만, 9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도 어렵다는 기대는 약세 폭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나 외국인들이 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들이 쥐락펴락하는 장세로 펀더멘털이나 재료는 무시되는 상황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오전 장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51%로 전날보다 2bp올라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은 3.635%, 1.5bp 올라 거래 중이고, 국고채 10년물은 3.86%로 전날과 같이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0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4틱 내린 104.13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4.1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09와 104.1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06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와 개인도 각각 318계약, 36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은 265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9.59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6틱 오른 109.6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9.50과 109.6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물가는 5%가 넘게 나왔지만 8월이 고점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9월에 금리를 올릴 것도 아니라서 금리가 많이 밀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내적으로 불안요인도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주가가 너무 강한게 부담이긴 하지만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세력이 여전히 많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시장을 이상하게 몰아가는 듯하다"며 "국내 기관들의 매도나 매수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오전장은 전일 미국시장 더블딥 우려완화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과 8월 물가 예상치 상회로 약세였다"고 말했다.
이후 20일 이동평균선 수준에서 1차 지지력 테스트를 보이고 있고, 장중 임종룡 차관의 발언으로 상하단이 막히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오전까지 가격 하락은 외인 매도 물량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104.13 중심으로 정체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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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