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29일 국내 증시는 제한적이나마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열린 잭슨홀 연설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는 1% 넘게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5% 가량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부담이다.
대신증권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으로 18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여전히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 대비 낙폭이 과다한 상태다. 투자심리가 패닉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증시의 상승을 호재로 인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 경제지표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9월 FOMC 전까지 발표될 경제지표가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주는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8월 ISM제조업지수의 시장 예상치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48.5가 예상된다"며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져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실제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면 시장 우려감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지수 흐름은 제한적 등락으로 예상되나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저가 메리트를 기반으로 한 매수 전략은 아직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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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