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00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한편 30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140억 달러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친 가운데 '아이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피해 지역 하천 수위가 빠르게 오르면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기상청 소속 마이크 몬테푸스코는 “총알을 완전히 피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악의 상황은 빗겨갔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펜실베니아 주지사 톰 코르벳 역시 “화요일이나 수요일까지 하천 수위가 계속 오를 수 있다”면서 “하루 사이에 끝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개 주와 콜럼비아 특별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연방 정부로부터 자금 및 피해복구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유일하게 비상사태보다 한 단계 위인 “대규모 재해(major disaster)” 상황이 선포됐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전체 가구의 2%에 달하는 2만 1800명 가량이 전력손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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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