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본격적으로 선선해지는 9월은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다가오는 9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즐길만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의 장르도 클래식, 콘서트, 영화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올가을 가족 혹은 연인과 의미 있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화려한 무대와 감미로운 선율, 볼거리가 가득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천상의 악기 하프와 명작 영화의 우아한 만남!
귀로 듣고 눈으로 즐기는 ‘하프콘서트’
- 9월 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
하남문화예술회관이 가을에 어울리는 ‘하프콘서트’를 준비했다. 하프는 특유의 신비감으로 ‘천상의 악기’로도 불린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쉽게 볼 수 없는 하프의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하프 콘서트’는 고전 명작 영화와 음악을 동시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소개하는 신선한 클래식 콘서트다. 영상과 연주가 함께하는 공연 형식으로 고전 영화가 안겨주는 추억과 감성을 세련된 하프의 음색으로 만날 수 있다.
실력파 하피스트 이기화가 재해석한 명작영화 OST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바리톤, 소프라노, 타악기가 함께 해 하프와 다른 악기들 간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러브어페어’, ‘시네마 천국’, ‘사운드 오브 뮤직’, ‘오즈의 마법사’ 등 친숙한 고전 명화의 OST가 이색적인 음색으로 재해석된다.
제4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페스티벌
‘콘서트가 있는 가을밤 영화제’
- 9월 3일~9월 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
제4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페스티벌, ‘콘서트가 있는 가을밤 영화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중적인 가수의 콘서트와 인기흥행작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첫날인 9월 3일에는 1부에 ‘동물원 콘서트’(19시~20시)를 연다. ‘동물원’은 따듯한 추억의 멜로디로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다. 멤버는 배영길(보컬, 기타), 박기영(보컬, 건반), 유준열(보컬, 기타)이다. ‘동물원’은 1987년 1집 앨범 ‘거리에서’를 시작으로 2003년 9집 ‘아홉번째 발자국’까지 총 9개 앨범을 제작했다. 히트곡으로는 ‘변해가네’, ‘거리에서’, ‘혜화동’,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이 있다.
첫날 2부에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20시~21시 30분)한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한 겁 없는 암탉과 철부지 청둥오리의 만남을 내용으로 한다. 매일 알만 낳던 슬픈 운명의 암탉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해 자유를 만끽한다. 어느 날, 주인 없이 버려진 뽀얀 오리알을 발견한 ‘잎싹’은 난생처음 알을 품게 된다.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 초록은 ‘잎싹’을 엄마로 여긴다. 족제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늪으로 여정을 떠나는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모험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9월 4일에는 1부에 ‘한동준 콘서트’(19시~20시)를 연다. 가수 ‘한동준’은 1991년 1집 앨범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로 데뷔해 1998년에는 듀오 ‘엉클’ 멤버로 활동했다. 히트곡으로는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 ‘사랑의 마음’ 등이 있다.
둘째 날, 2부에는 영화 ‘소스코드’를 상영(20시~21시 30분)한다. ‘소스코드’는 8분 안에 폭탄 테러의 범인을 찾아야 하는 긴박감 넘치는 영화다. 도시를 위협하는 열차 폭탄 테러 사건 해결을 위해 콜터 대위가 호출된다. 그에게 ‘소스 코드’에 접속해 기차 테러로 희생된 한 남자의 마지막 8분속으로 들어가라는 임무가 내려진다. 그는 8분 안에 폭탄을 찾고 범인을 잡아야 한다. 이 임무가 성공해야만 6시간 뒤 예고된 시카고를 날려버릴 대형 폭탄 테러를 막을 수 있다. 그는 모든 직감을 이용해 사건의 단서와 용의자를 찾기 시작한다.
‘하남시민을 위한 클래식 기행 1’
노블아트오페라단과 함께하는 ‘명품 이태리 칸초네’, 무료 초대 이벤트로 개최
- 9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
하남문화예술회관과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주최하여 ‘하남시민을 위한 클래식 기행’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공연인 ‘명품 이태리 칸초네’는 노블아트오페라단과 함께한다.
‘칸초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으로 꼽히는 ‘오 솔레미오’, ‘산타루치아’, ‘돌아오라 소렌토로’로 대표되는 장르다. 이탈리아어로 '노래'라는 뜻의 ‘칸초네’는 '하품소리도 예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악적 전통이 강한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을 가리킨다.
‘칸쵸네’에는 지중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이탈리아인 특유의 낙천적 기질, 낭만, 정열이 깃들여 있다. 나폴리 지방의 어부들이 노래하던 전통민요 ‘나폴레타나’가 칸초네의 직접적인 뿌리가 됐다고 전해진다.
노블아트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이번 ‘명품 이태리 칸초네’는 관객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이태리 칸초네의 낭만과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031.790.7979)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