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비어스 S&P의 글로벌 국가신용평가 수석 담당자는 25일 "일본이 재정적자 문제를 금방 풀 수 있는 충격요법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일본의 현재 상황이 무작정 지속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프랑스에 대해서는 "재정 전략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프랑스는 상당 기간 재정건전화 대책을 실행해왔다"고 평가했다.
비어스 수석은 유로존 공동국채, 이른바 '유로본드'가 도입되는 것은 신용등급에 함의를 가지는 것이며, 다른 대책들의 맥락 속에서 이런 '유로본드' 도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어스 수석은 최근 시장의 동요와 관련해서, "우리가 미국 등급을 강등하기 전에 이미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는 약화된 상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S&P는 이달 4일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계단 강등해 국제 금융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비어스 수석은 "S&P의 등급 강등이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너무 사태를 단순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레나 오코로첸코 S&P의 전무이사는 아시아 국가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지만, 점차 하방 위험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 비중이 큰 아시아 국가들 대다수, 특히 싱가포르와 한국, 타이완 등은 미국과 유럽 경기가 둔화되면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