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4일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주가가 1% 넘게 하락했고, 외국인이 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장을 지지했다.
밤 사이 오는 26일 열리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경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채권시장이 약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국내 채권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6bp 하락한 3.46%라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60%, 국고채 10년물은 3.85%로 각각 6bp, 5bp씩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50%로 2bp 하락했고, 2년물은 3.58%로 3bp 내렸다.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9%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8틱 오른 104.28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틱 내린 104.09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06과 104.31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143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17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증권사는 각각 3425계약, 959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도 2309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3틱 오른 109.70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틱 오른 109.38에서 출발해 109.32와 109.80 사이에서 움직였다.
◆ 잭슨홀에 대한 기대만 있을 뿐, 불확실성은 '여전'
이날 채권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출발했지만 채권시장이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주식시장이 하락반전하면서는 채권시장이 좀 더 강해질 수 있었다. 외국인이 누적 순매수 규모가 9만여계약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이어나가면서 장을 지지했다.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QE3 등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 말고는 펀더멘털 상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레벨부담을 제외하고는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재료가 없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방향을 잡기 힘든 장세"라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지속하면서 채권 강세가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수급, 정책과 펀더멘털 모두 금리 강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가에 연동되는 장세였다"며 "어제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햇는데도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이 선물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면서 채권 강세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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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