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호주 등에서 생산되는 연간 564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신규 도입계약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천연가스 도입계획에 삼성중공업이 해상 부유식 LNG(Floating L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경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2건의 LNG 장기계약 체결계획을 이날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9월 중 LNG 도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네덜란드 셸로부터 2013부터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연 364만톤 규모의 LNG를 도입한다.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가동 전인 2018년까지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에서 연 100만톤 도입, 개시 후 연 364만톤 20년간 도입하기로 했다.
프랑스 토탈사와는 2014년부터 2031년까지 호주 가스전 및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이집트 등에서 생산하는 연간 200만톤 규모의 LNG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용래 지경부 가스산업과장은 "이번 연간 564만톤의 도입계약 체결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3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에너지 수급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우리나라 LNG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오는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연 470만톤의 LNG 장기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며 금번 2건 계약을 통해 동 종료물량을 대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입예정물량은 연간 564만톤으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연간 소비량의 17%에 해당한다.
또한 셸과 토탈은 세계 각국에 가스전을 보유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서 금번 계약을 체결한 호주 가스전에서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여타 국가 가스전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물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김 과장은 "셸의 프렐류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최대규모의 해상 부유식 LNG(Floating LNG) 프로젝트로서, 핵심장치인 부유식 플랜트(LNG-FPSO)를 삼성중공업이 직접 제작하는 등 한국 주도의 프로젝트라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총 90조원 규모의 금번 계약은 일본 지진 이후 구매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황 하에서 추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 다수 포함돼 있다.
최근 7월 일본이 체결한 호주산 LNG 장기계약 대비 연간 1억 1000만 달러(약 1100억원)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경부는 프렐류드의 가스전 및 플랜트에 대한 10% 지분인수와 함께 고유가시 LNG 가격 급등을 막을 수 있는 조건인 S-커브를 삽입하기로 했다.
또한 LNG 시황에 따라 도입량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중장기 LNG 도입계약이 가지는 도입경직성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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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