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과 유럽 부채 위기감에 따른 글로벌 증시 매도 행렬에 지난 8월 1일부터 11일 사이 한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계 주식펀드 손실 규모가 무려 77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도세가 집중됐던 에너지와 금융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섰던 프랭클린 템플턴과 피델리티는 절대금액 기준으로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한국 주식에 투자된 펀드가 평균 순 자산가치 약 15% 하락을 기록했고, 중국과 홍콩, 싱가폴, 대만 등에 투자하는 그레이터 차이나 펀드는 평균 10.4% 손실을 기록했다.
운용 자금 10억 달러 이상의 펀드 중 손실을 기록한 10대 펀드 중에는 한국 펀드가 8곳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17억 달러 규모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펀드 에퀴티 클래스A가 순 손실률 19.26%로 가장 부진했다. 그레이터 차이나 펀드 중에는 헨더슨 차이나 어퍼튜니티스가 8월 첫 11일 동안 13% 빠져 저조했다.
RCM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코닌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특히 아시아 지역 실적에 대한 눈을 갖고 있지 않아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라며 "2분기 7월까지 자금 흐름이 강력했지만 지난주에는 상당한 자금 유출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EPFR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8월 10일까지 한 주 동안 이머징마켓에서 70억 달러의 자금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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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