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유비프리시젼이 신규사업으로 태양광 잉곳 사업을 검토중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비프리시젼은 NCB네트웍스로부터 태양광 잉곳 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결정은 현재 유비프리시젼의 허대영 대표가 NCB네트웍스 대표로 있던 시절 진행해왔던 태양광잉곳 사업을 유비프리시젼에서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장비업체 주력사업인 두 회사는 최근 특이한 M&A사례를 남겼다. 표면적인 지분구조상 NCB네트웍스가 유비프리시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두 회사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 NCB네트웍스는 유비프리시젼을 인수했고 다음달 NCB네트웍스의 허 대표는 유비프리시젼의 대표로 선임됐다.
하지만 허 대표가 NCB네트웍스의 경영권을 또 제 3자에게 매각하면서 사실상 유비프리시젼의 경영권도 넘어갔다. 단 허 대표는 매각조건에 유비프리시젼의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단서조항으로 달아 이를 행사할 경우 유비프리시젼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절차는 다소 복잡하지만 결국 NCB네트웍스의 경영권을 팔고 유비프리시젼의 경영권을 사들인 결과가 됐다.
유비프리시젼은 최근 LG그룹가의 LB인베스트먼트(옛 LG창투)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LB측의 투자를 두고 시장과 업계에서는 LG가 삼성을 견제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비프리시젼의 경영권이 삼성이 주요 거래처인 NCB네트웍스에 매각되면서 LG측으로서도 견제 장치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유비프리젼은 장비업체중 삼성과 LG를 모두 거래처로 두고 있는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두 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은 비슷하지만 LG의 투자 이후 LG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이 다소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26일는 LG디스플레이와 61억원 규모의 신규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유비프리시젼은 지난해 888억원 매출에 65억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210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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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