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내외재료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재정위기 확대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8월 금통위를 한주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다. 3일 채권시장은 국내외 요인에 특별한 방향을 갖지 못한 채 주식시장의 흐름에 연동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유럽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의 경우 다시 더블딥에 대한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고, 유로존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신용위험이 확산될 가능성 등이 부각됐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고꾸라졌고, 채권가격은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다면 국내 채권시장은 반사익을 누리며 강세시도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8월 금통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선반영했다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국고 3년 기준 3.90%에 가까운 금리수준에서는 '저가매수'도 만만치 않다.
9일 연속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를 이어가는 외국인들은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누적 순매수규모가 2만계약 초반으로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매도강도가 다소 약해질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생긴다. 물론, 외국인 채권투자 규제 소식이 다시 한번 전해질 가능성을 배제했을 경우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는 시장분위기에서 상당수의 딜러들은 금리인상 뒤 매수를 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매수가 좀 앞당겨져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 분위기를 감안하면 국내 주식도 좋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채권이 반사익을 누릴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8월 금통위의 금리동결을 이끌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금통위는 어느 정도 선반영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채권투자규제 이슈가 재부각 되면 순매도 전환가능성까지도 열어놀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스왑시장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강세시도가 나올 것으로 보긴 하지만 상당히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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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