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국채발행 한도를 2조 1000억 달러로 확대하고 같은 규모의 재정적자를 10년간 재량지출을 통해 줄이는 법안이 1일(미국 현지시간) 하원에서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주요외신들은 하원에서 채무법안의 통과를 위한 논의 규칙에 대해 충분한 찬성표가 확보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규칙은 실제 채무법안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1시간 동안 일반적인 토론을 진행하도록 허용하도록 되어 있는 등 사실상 표결 절차의 장애물이 통과된 것이다.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가 이 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다수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법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보수 유권자운동인 '티파티(Tea-Party)' 지도부가 이번 합의 법안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아직도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미국 의회 여야 지도부들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으면서 백악관과 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면전을 벌였지만, 최종적인 결과는 공화당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된 절충안 형태가 되었다.
한편, 이날 하원에서 채무법안을 통과시키게 되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상원도 즉시 해당법안을 통과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이미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 대표가 이 같은 점에 대해 여러차례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날 2시간 반동안 하원 민주당의 강경파들을 만나 설득하는 작업을 벌인 뒤 기자들에게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